
사단법인 세이브월드는 지난 12월 24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청 주최, 종로경찰서와 공동으로 ‘2025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음주 모임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익 목적의 체험형 안전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현장에서는 음주 체험 고글을 활용한 가상 체험(VR) 프로그램이 운영돼,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시야 왜곡과 판단력 저하, 반응 속도 감소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돼,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켰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음주·졸음운전 예방 메시지가 담긴 기념품이 제공돼, 행사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감하며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세이브월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구조적 접근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의식 개선은 장기적인 과제로 꾸준히 추진하되, 동시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벌금, 면허 취소·정지, 교육 이수 등 다양한 처벌 수단이 이미 시행 중이지만, 음주운전 재범률과 사망사고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행 제도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