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법무부 고봉 중·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외부강사 재능기부로 내실 있는 교과수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7월 5일 전문 교과 학원인 이강에류(주)와 업무협약을 추진, 고등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3개 교과목 교사를 유치해 수업을 실시해 왔다.
그러다 중등반 교과수업지도를 위한 외부강사 확대가 요구돼 3월 11일부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온 이강학원으로부터 또 교사를 지원받게 됐다.
서울소년원 중등반 김모학생은 “고등반 학생들이 우수한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는 것이 부러웠으며, 중등반도 수업을 받게 되어 학업에 더욱 흥미를 가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종 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이 우수한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학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수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저를 비롯한 직원들도 더욱 내실 있는 교과교육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