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로 아빠를 잃고, 홀로남은 엄마의 20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정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형과 중학생 동생의 교육비를 커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입입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형은 엄마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학원과 인강 등의 도움 없이 입시 공부를 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요즘은 돈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하는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때 그 교통사고가 아니었다면, 아빠가 살아계셨다면... 어쩌면 마음껏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깁니다.
특히 남은 가족들은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 피해가정은 아이들의 교육비를 가장 먼저 포기합니다.